[오늘의 울산] '린드블럼 4승' 롯데, LG 꺾고 2연승

울산=한동훈 기자  |  2016.05.25 21:24
롯데 린드블럼.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가 에이스 린드블럼의 완벽투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25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LG와의 시즌 4번째 맞대결서 2-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린드블럼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8회부터 나온 윤길현과 손승락도 무실점으로 이어 던져 승리를 지켰다.

선취점은 LG가 뽑았다. 1회초 롯데 선발 린드블럼의 제구 난조를 틈타 1점을 쉽게 얻었다. 선두타자 박용택이 볼넷을 골랐다. 임훈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정성훈이 우전안타를 쳤고 이병규(7)가 다시 볼넷을 얻어 베이스를 꽉 채웠다. 히메네스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간단히 타점을 올렸다. 우중간을 가를 수도 있는 타구였는데 우익수 손아섭의 호수비가 돋보였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채은성이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롯데는 1회말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LG 선발 이준형도 1회에 감을 잡지 못하고 헤맸다. 선두타자 손아섭이 볼넷을 골랐고 아두치가 우전안타를 때렸다. 무사 1, 3루서 이준형이 폭투를 범해 손아섭이 거저 득점했다. 무사 2루에서는 김문호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최준석이 좌측에 적시타로 아두치를 불러들였다.

2-1로 뒤집은 뒤 또다시 무사 1, 2루가 이어졌는데 더 달아나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 김상호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고 강민호가 삼진, 황재균이 3루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린드블럼의 호투 속에 승리까지는 2점으로도 충분했다. 린드블럼은 1회초에만 잠시 흔들리며 1점을 줬을 뿐 2회부터는 LG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7회까지 94구를 던지며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3회와 5회 선두타자를 내보내기는 했으나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직구 50개, 슬라이더 17개, 체인지업 11개, 커브 6개, 포크볼 10개를 던졌고 최고구속은 148km/h였다.

8회부터는 강영식이 마운드를 이어 받았는데 첫 타자 임훈에게 안타를 맞고 바로 내려갔다. 윤길현이 구원 등판해 정성훈, 이병규(7), 히메네스를 삼자범퇴로 막아 불을 껐고 9회초에는 손승락이 올라와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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