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피홈런을 허용했다.
오승환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서 열린 컵스와의 경기에서 구원 등판해 1이닝 3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19로 상승했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팀이 4-6으로 뒤진 6회초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즈에 이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오승환은 두 타자 연속 안타를 내줬다.
이후 파울러를 번트 뜬공으로 잡아냈고, 헤이워드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시속 85마일의 슬라이더를 공략당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오승환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피홈런이다. 이 피홈런으로 9경기 무실점 행진도 깨지고 말았다.
6회말 현재 세인트루이스가 4-9로 뒤져 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