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도루' 박건우, 달리는 야구까지 한다

잠실=김지현 기자  |  2016.05.26 21:42
박건우.



두산 베어스 박건우가 달리는 야구까지 선보이면서 공격의 첨병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다.

박건우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서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덕분에 두산은 6-3으로 kt를 꺾고 시리즈 스윕승을 거뒀다.

올 시즌 박건우는 두산의 1번 타자로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하위타선에 위치했던 박건우는 뜨거운 방망이를 선보이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두산은 시즌 초 부진했던 허경민을 하위타선으로 내리고 박건우를 1번 타자로 기용하기 시작했다.

박건우는 1번 타자 자리에서도 변함 없이 좋은 경기력을 유지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319, 출루율 0.361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유의 공격적인 성향으로 볼넷은 6개로 적었지만 뛰어난 타격을 바탕으로 꾸준히 출루하는데 성공했다.

1번 타자 박건우에게 가장 부족한 것을 하나 꼽으라면 도루였다. 그러나 박건우는 이번 kt와의 3연전서 얼마든지 도루를 성공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박건우는 25일 kt전서 시즌 첫 도루를 성공시켰다. 2회말 마리몬에게 1타점 적시타를 치고 나간 뒤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어 최주환의 안타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박건우는 이날 경기서 시즌 두 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4회말 박건우는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2사 1루 민병헌의 타석 때 도루를 성공시키면서 상대 투수를 흔들었다. 비록 후속타가 불발됐지만 박건우의 도루는 분명 인상 깊었다. 1번 타자의 덕목 중 하나인 도루 능력을 보여줬다는 것은 상대에게 큰 압박감을 줄 수 있다.

한편 박건우는 이날 자신의 역할을 100% 수행했다. 2볼넷을 골라냈고 1-0으로 앞선 2회말에는 1타점 적시타로 두산 공격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역할을 해냈다. 3출루 경기에 성공하면서 1번 타자로서의 능력을 마음껏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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