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의 신' 천정명과 이상엽이 6년의 시간을 사이에 두고 마주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극본 채승대, 연출 김종연)에서는 박태하(이상엽 분)가 출소한 뒤 처음으로 만나게 된 무명(천정명 분)과 박태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무명과 박태하는 포장마차에 마주 앉았다. 궁락원에서 우연히 마주친 뒤였다.
무명은 박태하에게 "출소 때 못 가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박태하는 그런 무명에게 "사정이 있었겠지. 괜찮아. 궁락원에서 나와라"고 말했다.
하지만 무명은 거절했다. 그는 박태하에게 "내 부모님, 내 눈앞에서 살해당하셨어. 그것도 불에 타서. 대면장 하정태 그놈 짓이야. 부모님 죽인 놈이 눈앞에 있는데 어떻게 모른 척을 해"라며 타는 속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채여경의 사무실에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박태하는 채여경에게 "내 아버지가 너희 부모님 죽인 것이다. 난 그 빚 갚으려고 했던 것이다. 우리가 어쩔 수 없었던 비극이야. 그만 잊자, 여경아"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채여경은 "사람이 사람을 시켜 사람을 죽이면 살인 교사야. 우리 인생 이따위로 짓밟아버린 그놈, 감옥에 보낼 순 없어도 그 민낯을 세상에 까발릴 순 있어. 철저하게 망가뜨릴 것이다"고 답하며 조사를 멈출 의지가 없음을 내비쳤다.
한편 김다해(공승연 분)는 김길도의 밀실을 찾아냈다. 무명은 김다해와 김길도의 친자관계를 알게 돼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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