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컵스 출신 하재훈, 일본 야쿠르트 스왈로스 입단"

하재훈./사진=뉴스1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출신의 하재훈(24)이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입단한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6일 "야쿠르트가 일본 독립 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서 뛰고 있는 하재훈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의 등번호는 00번이고, 30일에 구단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용마고를 졸업한 하재훈은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시카고 컵스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방출됐고, 올 시즌부터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서 뛰었다.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서는 27경기에서 타율 2위(0.352), 홈런 1위(6개)를 마크하고 있다.

산케이스포츠는 "하재훈은 수비와 주루 면에서 손색없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 젊고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타격에서는 투수들에 대한 적응이 필요할 것이다"며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서 29일 경기까지 출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