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준·김철승·함정우, KPGA 넵스 헤리티지 1R서 공동선두

심혜진 기자  |  2016.05.27 00:02
이형준./사진=KPGA 제공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이형준(24.JDX멀티스포츠)과 함정우(22.국군체육부대), '루키' 김철승(23.한체대)이 넵스 헤리티지 1라운드서 공동선두에 올랐다.

이형준과 김철승은 26일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파72. 7,276야드)에서 열린 '넵스 헤리티지 2016'(총상금 4억원, 우승상금 8천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함정우는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낚아 어깨를 나란히 했다.

통산 3승에 도전하는 이형준은 "지키는 경기를 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다. 그린 상태가 좋아 불안한 플레이보다 핀을 바로 보고 과감하게 공격적인 경기를 이끌어 갈 것"이라며 우승 각오를 다졌다.

김철승./사진=KPGA 제공


2013년까지 3년 동안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낸 뒤 올해부터 정규투어 무대에 입성한 김철승은 "남은 라운드도 오늘과 같은 컨디션이면 기대 이상의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큰 집착 없이 마음을 비우고 경기에 임하면 예상 밖의 깜짝 결과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함정우./사진=KPGA 제공


이전 3개 대회에 참가해 모두 컷 탈락했던 국군체육부대 소속의 함정우는 "오늘은 큰 실수 없이 무난하게 경기했다. 올 시즌 성적이 좋지 않지만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이번 대회 사고 한번 치고 싶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이태희(32.OK저축은행)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 공동 61위에 올랐고, 개막전 '제12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우승자 최진호(32.현대제철)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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