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에서 성훈이 소개팅으로 신혜선의 마음을 확인하려 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 연출 김정규)에서는 김상민(성훈 분)은 장진주(임수향 분)에게 장민호(최정우 분)의 말대로 세 번 만나보자고 제안했다.
장진주는 "우리가 왜 만나. 너도 좋아하는 사람 있고, 나도 좋아하는 사람있는데"라며 반발했다. 김상민은 "나는 지금 승부수를 던질 타임이거든, 근데 세 번 만난 후에는 깔끔하게 끝내자"고 말했다. 이에 장진주는 세 번 만난 후에 자신에게 반하면 어쩔꺼냐며 계속 반발했지만 그럴 일 없다는 김상민의 말에 동의했다.
이후 김상민은 이연태(신혜선 분)에게 전화를 걸어 데이트를 제안했지만 이연태가 과거 짝사랑과 같이 있다는 말에 질투하며 당장 이연태가 있는 곳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이연태는 김태민(안우연 분)과 함께 서점에 있었다. 이연태는 김상민이 온다는 말에 화장실로 가서 립스틱을 칠했다. 이 모습을 본 김태민은 이연태가 좋아하는 사람 전화를 받자마자 화장을 한다며 놀렸다.
서점으로 간 김상민은 책을 들고 있는 이연태를 보고 "예쁘다. 너 말고 책"이라며 이연태를 놀렸다. 그리고 이연태에게 김태민이 어딨냐고 물었다. 이에 이연태는 "이제 걔 좋아하지도 않는데 왜 자꾸 신경쓰냐"고 타박했다. 김상민은 "나 소개팅 들어왔다"고 선언했다. 이에 이연태는 놀라며 "네 소개팅이요?"라고 되물었다. 김상민이 소개팅을 한다는 사실에 걱정이 된 이연태는 "그 소개팅 말인데요. 그래서 하기로 했어요?"라고 물었다. 김상민은 "(소개팅이) 살짝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이야. 내가 여자친구가 있는 것도 아닌데 뭐 어때. 너 소개팅에 와서 봐줄래? 여자는 여자가 봐야지"라고 말했다. 이에 이연태는 시무룩해졌다. 김상민은 이연태가 자신에게 소개팅하지 말라고 말하길 바라고 있었다. 그러나 이연태는 "내가 뭐라고. 이미 하기로 한건데 어떻게 하지 말라고 말해"라며 한 발 뒤로 뺐다. 이후 김상민은 장진주와 '소개팅'을 했다. 장진주는 김상민이 좋아하는 여자(이연태)가 절대 오지 않을 것이라며 호언장담했다.
김태민은 장진주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전화를 받은 건 장진주가 아닌 아버지 장민호였다. 장민호는 "카네이션 잘 받았다"며 "어떻게 그런 걸 보낼 생각을 했냐. 언제 한번 보고싶다. 내일 오후에 보자"고 말했다. 이에 김태민은 반색하며 약속에 호응했다. 다음날 장민호와의 약속을 앞두고 김태민은 정장으로 차려입고 기대감에 부풀었다. 그는 이연태에게 "나같은 사윗감 마음에 안들어 하실리 없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장민호와 박옥순(송옥숙 분)은 한껏 차려입고 김태민을 기죽일 생각을 하고 있었다. 장민호는 "내 딸 진주와 헤어지게. 월급쟁이와는 사는 세계가 다르다"라며 으름장을 놨다. 이어 "지금 우리 진주 소개팅하러 나갔다"며 김태민을 밀어내려했다. 김태민은 충격을 받았다. 그러는 중 박옥순은 화장실을 다녀오던 길에 멀리서 김태민을 보고 이수(조현도 분)의 학교 선생님이라며 다가갔다. 김태민을 보고 "수 담인 선생님"이라는 박옥순의 말에 장민호는 당황했다. 그러나 장민호는 김태민을 반대한다는 의견을 바꾸지는 않았다. 그리고 김태민은 장진주가 선을 보면 데리고 나오겠다며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오미숙(박혜숙 분)은 안미정(소유진 분)이 결혼 생각없이 이상태(안재욱 분)와 연애한다는 소식에 기가찼다. 이것이 못마땅한 오미숙은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신욱(장용 분)에게 이상태의 연애 소식을 전하며 불만을 표했다. 그리고 이상태에게 "재혼 생각이 없는 것 너도 마찬가지냐"고 물었다. 기어코 오미숙은 "재혼할 것 아닌바에야 헤어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상태는 "제가 그 사람과 결혼하겠다며 그건 괜찮으시겠어요?"라고 물었다. 오미숙은 "그것도 안된다"고 답했다. 애들 다섯 키우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이유였다. 이후 이상태는 안미정과 재혼이 진심이냐고 묻는 이신욱에게 "이 사람(안미정)과 함께라면 같이 살아도 되지 않을까. 저에게도 그 사람이 필요하고, 그 사람에게도 제가 필요하다"며 여지를 남겼다.
이후 이상태는 자신에게 넥타이를 선물하고 직접 매주려는 회사 여직원을 보고는 안미정에게 같이 산 넥타이를 건네 달라고 말했다. 그리고 여직원에게 "미안한데 저도 미리 준비한 게 있다"며 정중히
그의 호의를 거절했다. 그리고 안미정에게 "어머니 일을 사과하겠다. 다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어머니가 제 재혼 문제를 다른 문제보다 예민하게 반응하신다. 사실 전 조금 재혼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쉽게 결정할 수 없는 일이지만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을 거다. 조금만 나를 믿고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데이트를 한 후 안미정은 안상태에게 "헤어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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