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아가씨' 예매1위..'엑스맨' '곡성' 삼파전 예고

전형화 기자  |  2016.05.30 09:09


6월1일 개봉하는 '아가씨'가 예매율 1위에 올랐다. 박스오피스 1,2위를 기록 중인 '엑스맨: 아포칼립스' '곡성'과 치열한 삼파전이 예상된다.

30일 오전8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아가씨'는 35.9%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엑스맨: 아포칼립스'(이하 엑스맨)은 19.4%로 2위, '곡성'은 8.7%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가씨'는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막대한 유산의 상속녀 재산을 빼돌리려 접근하는 사기꾼 백작과 하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박찬욱 감독의 신작에 제6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등 숱한 화제로 관심이 높다.

'아가씨'가 개봉하면서 박스오피스를 쌍끌이하던 '엑스맨' '곡성' 체제에 균열이 예상된다. 지난 25일 개봉한 '엑스맨'은 29일에만 43만명을 동원해 누적 164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관객몰이에 한창이다. '곡성'도 3주차 주말에도 불구하고 29일 22만명이 관람할 정도로 뒷심이 상당하다.

두 영화에 '아가씨'까지 가세하면서 극장가에 모처럼 활기가 상당할 전망이다.

'아가씨'는 현재 예매율 1위지만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라 상대적으로 불리하다. '엑스맨'은 12세, '곡성'은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이다. 반면 '엑스맨'은 호불호가 크게 엇갈리면서 2주차에도 여전히 관객몰이가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곡성'은 4주차에 접어들면서 뒷심 유지가 어디까지가 가능할지가 관전포인트다.

세 편의 영화가 6월 1일부터 맞붙게 되면서 관객들은 극장을 찾는 재미가 한층 더할 것으로 보인다. '아가씨'와 '엑스맨' 1,2위 다툼도 어떻게 이어질지도 볼거리 중 하나다.

'아가씨'가 늘 호불호가 엇갈리며 논쟁의 대상이었던 박찬욱 감독의 영화답게 이번에도 화제의 중심에 설지도 지켜볼 일이다.

6월 극장가는 관객도 화제도 바닥까지 떨어졌던 올 상반기에 비해 모처럼 찾아온 호기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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