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 가정폭력 여파? '앨리스2', 처참한 흥행 추락

김현록 기자  |  2016.05.30 09:29
조니 뎁 / 사진='거울 나라의 앨리스' 스틸컷


아내 구타 논란에 휘말린 조니 뎁(53)이 주연을 맡은 신작 '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참패했다.

미국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맞아 지난 27일(현지시간) 북미에서 개봉한 '거울 나라의 앨리스'(감독 제임스 보빈)은 27~29일 주말 3일간 2811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데 그쳐 충격을 안겼다.

이는 역시 조니 뎁이 모자장수로 출연했던 1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감독 팀 버튼)이 2010년 개봉 당시 첫날 벌어들였던 4000만 달러에도 크게 못 미치는 결과다. 최종 흥행성적 역시 참패가 예상된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당시 첫 주말 1억1600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북미에서만 3억3000만 달러, 전세계에서 10억 달러를 벌어들인 흥행작이다. 1편에 이어 조니 뎁과 미아 와시코브스카, 앤 해서웨이, 헬레나 본햄 카터 등이 출연했다.

'거울 나라의 앨리스'의 처참한 흥행성적에는 주인공 조니 뎁의 구설수가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23살 연하의 배우 엠버 허드와 결혼 1년3개월 만에 파경을 맞은 조니 뎁은 엠버 허드가 가정폭력을 이유로 접근금지명령을 신청하면서 이미지에 큰 손상을 입었다. 이혼 서류 접수 직전 조니 뎁이 던진 휴대전화에 맞아 멍이 든 엠버 허드의 얼굴 사진이 재판 과정에서 공개되는가 하면 이전에도 수차례 폭행이 있었다는 증언 등이 나오면서 조니 뎁의 이미지가 더욱 추락했다.
조니 뎁(사진 왼쪽)과 엠버 허드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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