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뮤뱅' 순위제 폐지 논의 아직..문제점 개선할 것"

이경호 기자  |  2016.05.30 11:58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순위가 뒤바뀌었던 트와이스(사진 위)와 AOA/사진=스타뉴스


KBS가 KBS 2TV '뮤직뱅크'가 K차트 순위집계 오류로 인해 주간순위를 정정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가운데 "차트 순위제 폐지에 대한 논의는 없으며,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30일 오전 KBS 고위 예능국 관계자는 "지난 주 '뮤직뱅크' K차트 순위집계 오류로 주간순위가 잘못 방송됐고, 이를 정정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먼저 이 문제로 인해 시청자들, 해당 가수에게 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며 "K차트 순위와 관련, 사람이 입력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뮤직뱅크'는 이번 일로 인해 일부 시청자들이 주장하는 순위제 폐지에 대해 "이번 일로 차트 순위제 폐지에 대해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며 "먼저 문제점이 발견된 만큼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K차트 순위 오류와 관련 해당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서는 일부 시청자들이 순위제 폐지를 주장했다. 앞서 27일 방송 후 시청자들은 트와이스, AOA의 음반점수에 의혹을 제기했고, 조작이라는 주장도 일었다.

이후 '뮤직뱅크' 제작진은 30일 오전 지난 27일 생방송에서 순위집계 오류로 인해 주간순위가 잘못 방송되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뮤직뱅크' K차트 5월 마지막 주 1위는 트와이스(노래 'CHEER UP'), 2위는 AOA(노래 'Good Luck')로 정정합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뮤직뱅크' 제작진에 따르면 K차트 순위집계는 디지털음원(65%)+방송횟수(20%)+시청자선호도(10%)+음반판매(5%)로 이루어지며 공정성을 위해 실제작진과 별도의 KBS 방송문화연구소에서 담당하고 있다.

제작진은 "순위는 음반점수를 집계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생겼으며 오류가 난 음반판매의 경우 한터차트 주간판매량과 신나라미디어/핫트랙스 주간판매량 합산으로 이뤄지는데 방송문화연구소의 담당자가 재검토해 본 결과, 각 판매량의 합산 과정에서 순위집계담당자의 실수가 있었음을 확인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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