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부터 강타까지..MBC 라디오에 찾아온 열정 4인방(종합)

임주현 기자  |  2016.05.30 15:16
이윤석, 김태원, 강타, 노홍철(사진 왼쪽부터)/사진=김휘선 인턴기자


MBC 라디오가 김태원과 이윤석, 강타, 노홍철과 함께 MBC 라디오의 변화를 알렸다.

2016 MBC 라디오 신입 DJ 기자간담회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노홍철, 강타, 김태원, 이윤석 등이 참석했다.

MBC 라디오는 새로운 DJ를 영입했다. 김태원과 이윤석은 각각 MBC 표준FM '원더풀 라디오'와 '좋은 주말'의 DJ로 발탁됐다. 강타는 MBC 표준FM '별이 빛나는 밤에'의 25대 별밤지기가 됐다. 노홍철은 FM4U '굿모닝FM'의 새로운 DJ가 돼 청취자들과 만난다.

김태원/사진=김휘선 인턴기자


이날 현장에 함께한 네 명의 DJ들은 하나 같이 열정이 넘쳤다. 김태원은 이날 첫 방송을 앞두고 감기에 걸렸지만 라디오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그는 "퇴근하시는 분들과 야근하시는 분들과 함께 서로를 위로하고 노래를 틀어드릴 것이다. 무한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공교롭게 감기가 걸렸는데 오늘 첫 생방송을 해야 해서 난감하다. 열심히 첫 방송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윤석/사진=김휘선 인턴기자


이윤석은 주말 시간인 만큼 더욱 신나는 방송을 예고했다. 이윤석은 자신이 출연 중인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 - 복면가왕'의 가왕 우리동네 음악대장을 게스트로 섭외하고 싶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강타/사진=김휘선 인턴기자


강타는 '별이 빛나는 밤에'를 소통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국내에서 제가 많은 분들과 가깝게 소통했던 게 데뷔 이후에 없었던 것 같다. 얘기를 듣고 제 얘기도 많이 들려드리는 소통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강타는 중국 드라마 촬영 스케줄로 오는 6월 22일에 합류하는 것에 대해 사과하며 앞으로는 국내 활동에 스케줄을 할애하겠다고 약속했다. 강타는 "('별밤'을) 제안받기 한참 전부터 예정돼 있던 드라마가 있어 6월 22일부터 합류할 수 있을 것 같다. 이후로부터 라디오에 성실히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양해를 구했다.

노홍철/사진=김휘선 인턴기자


전임 DJ의 흔적을 지우겠다고 자신한 노홍철은 이날 가장 에너지 넘치는 DJ였다. 노홍철은 파격적인 지각 공약으로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그는 지각을 할 경우 천만 원을 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청취자 이름으로 천만 원 기부하겠다"며 "지각하는 날 가장 먼저 문자를 보낸 청취자의 이름으로 기부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원더풀 라디오 김태원입니다'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8시 30분,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매일 오후 10시 5분, '이윤석, 신봉선의 좋은 주말'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6시 5분,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는 매일 오전 7시에 청취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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