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 개봉前 혹평 세례..게임원작 영화 또 망하나

윤성열 기자  |  2016.05.31 09:54
/사진제공=워크래프트 공식 트위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 블리자드의 '워크래프트'를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 '워크래프트'가 개봉 전부터 영화 팬들의 낮은 기대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기준 미국 영화전문사이트 로튼 토마토에 따르면 '워크래프트'는 썩은 토마토 지수 19%를 기록 중이다.

로튼 토마토는 미국의 대표적인 영화 리뷰사이트. 영화가 참신하면 붉은 토마토 지수를, 영화가 지루하면 썩은 토마토 지수로 평가한다. 미국 영화관객들의 흥행지표로도 활용할 만큼 신뢰가 높다.

'워크래프트'는 썩은 토마토 19%로 비평가들과 관객들의 혹평을 이어지고 있다. 일부 비평가들은 "의도하지 않은 코미디", "올 여름 첫 블록버스터는 불발에 그쳤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국 연애 매체 버라이어티도 지난 달 24일(현지시간) 리뷰를 통해 "비싸고 터무니 없는 각색'(this pricey and preposterous adaptation)이라고 혹평했다.

미국 현지 반응이 심상치 않자, '워크래프트'가 게임 원작 만화의 흥행 실패를 잇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툼레이더', '레지던트 이블' 정도가 선전했을 뿐 '픽셀', '슈퍼마리오', '스트리트 파이터' 등 인기 게임을 원작으로 한 대부분의 영화들이 개봉할 때마다 흥행에서 쓴맛을 봤다.

게임 '워크래프트'는 얼라이언스와 호드연합 사이에 벌어지는 세력 싸움 기반으로 하는 소설보다 탄탄한 스토리와 방대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영화에서는 '워크래프트1'에 나오는 인간과 오크 간 세력 다툼을 다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워크래프트'는 '더 문' '소스코드'의 던칸 존스 감독이 각본을 쓰고 메가폰을 잡았다. 벤 포스터, 도미틱 쿠퍼, 폴라 패튼, 클래시 브라운 등이 출연한다.

'워크래프트'는 오는 6일 첫 번째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6월 10일 개봉한다. '워크래프트'가 게임 원작 영화에 대한 우려를 씻고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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