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영', 알고보면 더 재밌는 카메오..'이대표'는 진짜 에릭 소속사 대표

김수진 기자  |  2016.05.31 10:25
지난 30일 방송된 tvN 드라마 '또 오해영' 9화에 카메오로 출연한 에렉 소속사 이엔제이엔터테인먼트 이종현 대표. (검정색 상의) 사진='또 오해영' 화면 캡처


드라마 '또 오해영' (연출 송현욱·극본 박해영)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지난 30일 케이블 채널 tvN에서 방송된 '또 오해영' 9화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 평균 8.3%, 최고 9%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 1위를 기록했다. (CJ E&M 제공)

9화에서 카메오로 등장한 주인공은 배우 임하룡 외 1인. 알고보면 더 재밌는 카메오가 숨어 있었다. 그 주인공은 남자 주인공 에릭 소속사 이엔제이엔터테인먼트 이종현(37)대표다. 이엔제이엔터테인먼트라는 상호는 '에릭(Eric)&종현(Jonghyun)'.
두 사람은 강산도 변한다는 십여년 세월을 함께 한 아티스트와 매니저 사이다. 이대표는 연예인 못지 않은 외모 소유자. 에릭 팬 사이에서도 준수한 외모의 매니저로 유명하다.

이종현 대표가 9화 방송에서 '깨알' 카메오로 등장한 부분은 극중 스타 배우인 임하룡과 에릭이 함께 후시녹음을 하다 이견이 생기는 갈등 장면에서다. 이대표는 영화사 대표로 등장, 대사하나 없이 임하룡의 '원망'을 한 몸에 샀다. 대사없는 표정 연기로 민망한 상황을 잘 표현해냈다.

31일 스타뉴스 확인결과, 이종현 대표의 카메오 출연은 제작진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또 오해영'의 감각적인 연출로 방송계에 한 획을 긋고 있는 연출자 송현욱PD에게 '찜'을 당한 셈이다. 제작진의 갑작스런 제의를 흔쾌히 수락하며 탄생된 장면이다.

이종현 대표는 이날 스타뉴스에 "방송보고 많은 분들이 전화를 주셔서 놀랐다. 재미있는 경험인데 연기는 아무나하는게 아니란건 몸으로 한번 더 느꼈다"며 "배우들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웃음 지었다.

한편 31일 오후 11시 방송될 '또 오해영' 10화는 지난 회에서 격렬한 키스로 서로의 감정을 확인한 서현진과 에릭의 이야기가 본격화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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