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김고은-임지연 잇는 파격 데뷔작 여배우 될까

김미화 기자  |  2016.05.31 10:23
'아가씨' 김태리 / 사진=스타뉴스

노출은 하나의 연기다. 베드신이 큰 주목을 받는 것은 노출 연기에 도전하는 여배우에 대한 관심이기도 하다. 어떤 배우들은 어느 정도 연기 경력을 쌓아 노출 연기를 시도하기도 하고, 어떤 배우들은 꺼리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최근에는 데뷔작에서 파격적인 베드신과 노출연기로 충무로를 사로잡은 스타들이 많다.

김고은은 지난 2012년 개봉한 영화 '은교'에서 주인공 한은교 역을 맡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김고은은 첫 데뷔작에서 전라 노출, 수위 높은 정사신을 감행하며 영화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김고은 '은교'로 각종 영화제 신인상을 수상했고, 이후 영화 '몬스터', '차이나타운', '협녀, 칼의기억', '성난변호사', '계춘할망' 등 영화에 줄줄이 출연했다. 또 최근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 출연하며 안방극장에서도 활약했다.

임지연은 송승헌과 함께 한 영화 '인간중독'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신인 배우였던 임지연은 '인간중독'에서 파격적인 노출과 정사신을 선보이며 충무로에 눈도장을 찍었다. 신비로운 매력을 지닌 마스크에, 파격 연기를 선보인 임지연을 향한 관심이 집중됐고 그는 이후 영화 '간신' SBS '상류사회', '대박' 등 드라마 여주인공을 맡았고 MBC 연예정보프로그램 '섹션TV연예통신' 안방마님 자리까지 꿰차며 전천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정우성과의 함께 영화 '마담 뺑덕'에 출연했던 모델 겸 배우 이솜도 수위 높은 베드신과 노출로 큰 화제를 모았다. '마담 뺑덕'이 데뷔작은 아니지만 이 영화를 통해 배우 이솜이라는 이름을 대중에게 확실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런 가운데 박찬욱 감독의 새 영화 '아가씨'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하는 김태리를 향한 관심이 집중된다.

영화 '인간중독', '은교', '마담,뺑덕' 스틸컷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아가씨' 주연으로 발탁된 김태리는 오디션 당시 '노출 수위 조절 불가'라는 조건으로 영화에 합류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더욱 주목 받았다. 영화 속 김태리는 여주인공 김민희와 함께 파격 동성 정사신을 선보이며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처럼 데뷔작부터 파격 노출로 화제를 모은 여배우들이 연기력을 인정 받으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박찬욱의 뮤즈로 발탁된 김태리 역시 파격적인 데뷔작 이후 전천후 활약을 펼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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