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 "씨엘씨 앨범 폐기, 작곡자 의견 반영..추가 편곡"

문완식 기자  |  2016.05.31 16:09
걸그룹 씨엘씨 /사진=김창현 기자


걸그룹 씨엘씨(CLC)가 미니 4집 초도물량을 전량 폐기, 컴백 음반 발매를 전격 연기한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씨엘씨의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31일 "씨엘씨의 미니 4집 '뉴 클리어'(NU.CLEAR) 음반 초도물량을 전량 폐기하는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큐브는 "이는 손해를 감수하고 양질의 음반을 팬들에게 선사하기 위한 어려운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큐브에 따르면 이번 '뉴 클리어' 음반 초도물량 전량 폐기는 앨범에 참여한 작곡가들의 의견이 반영된 결과다.

큐브는 "음반 제작 완료 이후 편곡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 작곡가들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에게 더욱 양질의 음악을 선사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해 추가 편곡 작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31일 오프라인 판매 예정이던 초도물량의 음반을 전량 폐기하고 새 음반 발매를 3일 후인 오는 6월 3일로 연기하게 됐다.

씨엘씨는 앞서 30일 자정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4집 '뉴 클리어' 음원을 공개하고 타이틀곡 '아니야'로의 컴백을 알렸다.

씨엘씨의 컴백 타이틀곡 ‘아니야’는 히트작곡가 신사동호랭이, 범이낭이가 프로듀싱한 인상적인 반전 사운드의 중독성 강한 댄스 넘버로 사랑이 서툰 소녀의 수줍은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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