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졸하고 비열했다"..존카니, 키이라 나이틀리 비난 공식 사과

김미화 기자  |  2016.06.02 06:45
/사진='비긴 어게인' 스틸


영화 '비긴 어게인'의 존 카니 감독이 함께 호흡을 맞췄던 여주인공 키이라 나이틀리를 비난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존 카니는 1일(이하 현지시각 기준) 자신의 트위터에 키이라 나이틀리를 비난 한 것을 공식 사과했다.

존 카니는 "최근 인터뷰를 하며 이야기가 '비긴 어게인'의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에 대한 논란으로 번졌다. 나는 키이라에 대해 옹졸하고 비열하며 상처주는 말을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그런 말을 한 것이 부끄럽다. 내 자신의 문제를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린 것 아닌지 생각한다. 키이라는 촬영 당시 프로페셔널했고 헌신적이었으며 영화의 흥행에 크게 공헌했다"라며 "나는 키이라에서 개인적으로 사과했지만 대중과 그의 친구들, 팬들에게도 사과하고 싶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설명했다.

앞서 존 카니 감독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키이라 나이틀리를 언급하며 "다시는 슈퍼모델과 같이 영화를 찍지 않겠다. 그녀는 무비스타다.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라고 깎아내렸다.

이에 대해 키이라 나이틀리과 같이 작업했던 다른 감독들이 SNS에 글을 올리며 그녀를 옹호했다.

키이라 나이틀리가 출연한 '더 재킷'의 각본을 쓰고, 그녀가 출연한 '라스트 나잇'을 연출한 마시 태지딘 감독은 "그녀와 두 번이나 같이 일했지만 존 카니의 촌평보다 더 거짓이고 무례한 건 찾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마시 감독은 "그런 발언은 존 카니가 야기시킨 게 아닌가 의심스럽다"며 "(존 카니가 키이라 나이틀리가 수행원이 많았다고 한 데 대해서)한명도 없었다. 분명한 건 여자도 사람을 고용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적었다.

'네버 렛 미 고'를 연출한 마크 로마넥 감독은 "내가 겪은 키이라 나이틀리는 모든 면에서 훌륭했다. 존 카니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 지 모르겠다. 수행원은 내 기억으론 그녀의 엄마였고, 딱 하루 와서 한 두 시간 왔다갔다"고 올렸다.

'래기스' 린 쉘튼 감독은 "그녀는 처음부터 끝까지 최고였다"고 했으며, '세상의 끝까지 21일' 로렌 스카파리아 감독은 "키이라와 같이 일할 때 즐거웠다. 정말 그녀는 일을 잘했다. 사랑스럽다"고 적었다.

한편 카니 감독과 키이라 나이틀리는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비긴 어게인'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 영화는 한국에서 243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사랑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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