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태 "젝스키스, 내게도 의미있는 팀..새앨범 프로듀싱 많이 기대돼"(인터뷰)

길혜성 기자  |  2016.06.02 09:11
박근태 / 사진=스타뉴스


유명 음악 프로듀서 박근태가 90년대 후반 최고 인기 보이그룹 젝스키스의 16년 만의 새 앨범 프로듀싱을 맡기로 결정한 배경을 직접 밝혔다.

박근태는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중 한 곳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수장 양현석으로부터 젝스키스의 새 앨범 프로듀싱을 담당해 줄 것을 최근 제안받았다.

젝스키스는 해체 16년 만에 최근 재결합했고, 새 앨범 및 공연 등 팀과 관련한 사안은 YG에서 전담하기로 했다. 이 와중에 양현석은 박근태가 젝스키스가 지난 1997년 발표한 데뷔 앨범 수록곡이자 대표 히트곡 '폼생폼사'를 작곡한 점 등을 고려, 박근태에게 연락을 취했다.

박근태는 2일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최근 양현석 사장님과 통화했고, 양현석 사장님으로부터 젝스키스의 새 앨범 프로듀싱을 맡아 줬으면 제안을 받았다"라며 "조만간 직접 얼굴도 보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박근태는 "젝스키스는 제게도 의미가 있는 팀"라며 "젝스키스의 데뷔 앨범에 '폼생폼사' 등 3곡을 써줬는데, 그 앨범에서는 제가 가장 많이 곡을 썼다"라고 밝혔다.

박근태는 "젝스키스 2집부터는 참여를 안했고, 그 이후에는 저도 다른 팀들의 곡을 많이 써왔다"라며 "젝스키스와 작업할 때 저도 20대 중반이었고 젝스키스 멤버들도 10대 후반이었는데 벌써 약 20년이 지났다"라고 웃었다.

박근태는 "20년이면 강산이 두 번 변한다고 하는데, 그렇기에 저도 많이 기대된다"라며 젝스키스의 컴백 앨범 프로듀싱을 맡기로 했음을 알렸다.

한편 1972년생인 박근태는 만 20세 때인 지난 1992년 박준하의 앨범에 함께하며 작곡가 생활을 본격 시작했다. 이후 룰라의 '백일째 만남', DJ DOC의 '나의 성공담', 에코의 '행복한 나를', 쿨의 '송인', 젝스키스의 '폼생폼사',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정말 사랑했을까', SG워너비의 '타임리스', 조PD의 '친구여', V.O.S의 '눈을 보고 말해요', 아이유의 '하루끝', 이선희의 '그 중에 그대를 만나', 수지X백현 의 '드림', 에디킴X이성경의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등을 작곡하는 등 지난 24년간 숱한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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