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성근 감독 "번트와 런앤히트, 반대로 갔어야" 패배 복기

대전=한동훈 기자  |  2016.06.02 17:30
한화 김성근 감독.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번트와 런앤히트를 반대로 갔어야 했다. 그게 패인이다."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2일 대전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전날 경기를 돌아봤다. 한화는 1일 SK에 3-7로 패했다. 김 감독은 6회말과 8회말 작전 실패를 패인으로 꼽았다.

한화는 1-2로 뒤진 6회말, 선두타자 이용규가 내야안타로 살아나가며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초구에 런앤히트에 실패했다. 송광민이 헛스윙했고 이용규가 2루에서 잡혀 기회가 무산됐다.

1-3으로 뒤진 8회말에는 정근우, 이용규의 연속안타로 무사 1, 2루가 됐는데 여기서도 동점에 실패했다. 송광민이 희생번트를 시도했으나 타구가 빨라 2루 주자가 3루에서 포스아웃 됐다.

김 감독은 "반대로 갔어야 했다"며 6회에 번트, 8회에 강공을 지시했으면 상황이 달라졌을 것이라 복기했다.

한편 이날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장민재에 대해서는 "몇 개를 던지느냐보다 몇 이닝을 막아주느냐가 중요하다"라면서 "장민재가 SK전 기록이 좋았다"고 선택 배경을 설명했다.

장민재는 올해 19경기에 등판해 35이닝을 던졌고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 중이다. 선발 등판은 5월 25일 1번 있었고 2⅓이닝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SK전에는 5월 4일 구원 등판해 4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바 있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PD들이 섭외하고 싶어하는 1등 연예인
  2. 2"어느 각도에서나 최고" 방탄소년단 지민, 미술 작품 재탄생
  3. 3'개막 한달 넘었는데' 롯데 아직도 10승도 못했다... 2연속 영봉패 수모, 살아나던 타선 다시 잠잠
  4. 4'김민재 또 벤치' 다이어·데리흐트 센터백 재가동... 뮌헨, 프랑크푸르트전 선발 발표
  5. 5기안84, 'SNL 코리아' 실내 흡연.. 갑론을박
  6. 6'골키퍼를 또 사?' EPL 대표 영입 못하는 구단 첼시, 이번엔 프랑스 국대 노린다
  7. 7'필승조 초토화' LG, '최강' KIA 또 어떻게 잡았나, 이대호 후계자 결정적 역전포+새 필승조 탄생했다 [잠실 현장]
  8. 8'천적 관계 이렇게 무섭다' 대전, 서울 또 잡았다→드디어 꼴찌 탈출, 김승대 멀티골로 3-1 완승... 광주 충격의 6연패 (종합)
  9. 9日 이마나가, 79년 동안 MLB에 이런 신인 없었다! 6⅓이닝 1실점해도 ERA 오르는 대호투 행진
  10. 10"이정후 언빌리버블!" 동료도, 감독도 감탄한 '슈퍼캐치'... 이제 ML 수비 적응 '걱정 끝'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