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포' 한화 김태균 "선수단, 그 어느때보다 집중하고 있다"

대전=한동훈 기자  |  2016.06.02 21:34
김태균의 홈런을 축하하는 선수들.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쐐기포 포함 멀티히트로 팀의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김태균은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4-1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2-1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SK 세 번째 투수 전유수를 상대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호.

경기가 끝난 뒤 김태균은 "최근 연승으로 선수단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그 어느때보다 선수들이 매 경기 집중하고 있다. 최근 타격할 때 몸에 힘을 빼고 공을 최대한 끝까지 보며 치고 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내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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