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윤균상 "금수저+츤데레+의사..처음부터 끌렸다"

임주현 기자  |  2016.06.10 08:32
배우 윤균상/사진제공=SBS


배우 윤균상이 드라마 '닥터스' 속 자신의 캐릭터가 처음부터 끌렸다고 밝혔다.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측은 10일 오전 윤균상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윤균상은 "'육룡이 나르샤'를 떠나보내느라 좀 아팠다"며 "한 작품을 마칠 때마다 마음 앓이 몸 앓이를 좀 심하게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캐릭터인 윤도에 대해 "굉장히 부유한 집 아들이다. 금 숟가락이다. 게다가 유능한 신경외과 스태프다. 까칠하고 진솔하고 뒤끝 없고. 그래서 사람들한테 미움받을 수 없는 인물"이라며 "허당기도 좀 있어서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츤데레'라고 할 수 있다. 겉으로는 퉁명스럽지만 속은 부끄럼도 많고 정도 많은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윤균상은 해당 배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제가 하지 않았던 성격의 인물이고 전문직종의 배역이어서 처음부터 무척 끌렸다. 이 캐릭터에 도전해 보고 싶었다. 그리고 윤도를 통해 연기자로서 한 발짝 더 발전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사실 저는 작품에 들어갈 때마다 배우들과 얘기하면서 언제나 떨린다. 기대감이라고 할까? 특히 '닥터스'는 시청자들로부터 크게 사랑받는 선배, 동료, 후배들이 있기 때문에 떨림이 더 컸다. 느끼고 배울 것이 더 많을 것 같다. 좋은 기운이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윤균상은 '닥터스'가 2016년 최고의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청춘들의 사랑이 주제다. 감미롭다. 게다가 그 청춘들은 최고의 명석한 두뇌집단인 신경외과 의사들이다. 스토리가 개연성 있고 풍성할 것"이라며 "그 안에 사연 있는 인물 혜정(박신혜 분)이 들어오면서 기존 구조의 판이 바뀐다"라고 귀띔했다.

그는 "그러면서 경쟁이 일어나고 사랑, 갈등이 치열하게 자리하게 된다. 역동적이다. 시청자들이 보면서 "아, 정말 청춘들이구나", "나라면 저럴 텐데", "저 친구들이 저렇게 성장하는구나"라고 매 순간 느낄 것"이라며 "저희의 아름다운 성장을 꼭 지켜봐달라. 아주 매력적인 멜로, 휴먼, 성장, 메디컬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닥터스'는 오는 2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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