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하지원·이정재..오늘 中상하이영화제 빛낸다

윤성열 기자  |  2016.06.11 09:44
이민호(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이정재, 천정명, 하지원 / 사진=스타뉴스


한국에 내로라하는 영화 배우들이 제19회 상하이국제영화제를 빛낸다.

이정재, 하지원, 천정명, 이민호 등은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날 열리는 제19회 상하이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날 공항에서 모습이 포착된 이들 네 사람은 각기 개성이 넘치는 선글라스와 의상으로 감각적인 공항 패션을 선보였다.

영화제 개막식 행사에는 이정재, 하지원, 천정명, 이민호를 비롯해 황정민, 빅뱅의 탑 등 한국의 유명 배우들이 대거 참석해 뜨거운 한류 열풍을 보여줄 예정이다.

'베테랑', '히말라야', '검사외전', '곡성'으로 활발한 연기 행보를 보여준 황정민은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과 함께 올해 상하이 영화제를 찾는다.

'한류 스타' 이민호는 주연을 맡은 한중합작영화 '바운티 헌터스'로 상하이 영화제 무대에 오른다. 이민호는 여주인공 탕예 등과 함께 레드카펫에 오른다.

하지원과 천정명은 개봉을 앞둔 영화 '목숨 건 연애'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오른다.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새롭게 한류스타로 떠오른 김지원은 10일 열리는 상하이 드라마 페스티벌 폐막식에 참석한 데 이어 곧장 다음날 영화제 개막식 무대에 서기 위해 지난 10일 오전 출국했다.

빅뱅 멤버인 탑은 지난 10일 중국 광저우에서 빅뱅의 팬미팅 행사를 진행한 뒤 다음날 바로 상하이 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그는 중국 배우 장백지와 함께 중국 영화 '아웃 오브 컨트롤'로 관객에게 인사한다.

한편 상하이영화제는 중국 최대 영화제로 꼽히는 세계적인 국제영화제다. 1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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