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즈미켈슨 "'스타워즈' 스핀오프 재촬영, 마지막 손질같은 것"

윤성열 기자  |  2016.06.11 11:03
/AFPBBNews=뉴스1


영화 '스타워즈'의 스핀오프작 '로그원 : 스타워즈 스토리' 재촬영을 놓고 갖은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주연 배우 매즈 미켈슨이 입을 열었다.

매즈 미켈슨은 10일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로그원 : 스타워즈 스토리'의 재촬영에 대해 "기본적으로 예산이 큰 영화들을 찍을 때면 늘 재촬영을 했다"며 "제작비에 다 포함된 금액"이라고 말했다.

매즈 미켈슨은 "한 씬에서 연기하는 방식이 맘에 안 들거나 좀 더 추가할 신이 생기기도 한다"며 "새로운 일이 아니다. 모든 영화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다. 영화가 크든 작든 난 모르겠다. 비교할 게 없다. 같은 영화다. 그냥 여기저기 조금씩 추가할 뿐이다. 마지막 손질 같은 것이다. 그게 내 느낌이다"고 설명했다.

또 매즈 미켈슨은 이번 논란에 대해 "흥미롭다"며 "올바른 목표로 가다 보면 갖은 소문들이 생긴다. 디즈니도 그걸 좋아한다. 공짜로 홍보도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외신들은 소식통을 인용해 '로그 원:스타워즈 스토리'가 5주간의 재촬영을 통해 촬영분의 40%를 다시 찍을 것이라고 전해 관심을 모았다.

재촬영 소식이 알려진 직후 '로그 원:스타워즈 스토리'가 테스트 촬영에서 형편없는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일었다. 디즈니와 루카스필름 고위 관계자들 또한 첫 편집본을 보고 "낮은 퀄리티에 불만을 가졌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그러나 '로그 원:스타워즈 스토리'의 테스트 상영은 애초에 이뤄지지 않았다는 게 이후 전언이다.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와 마찬가지로 비밀유지를 위해 '로그 원' 또한 테스트 상영이 아예 없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다만 디즈니는 다소 어두운 영화의 톤을 바꿔놓고 싶어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연출을 맡은 가렛 에드워즈 감독은 '로그 원'에 대해 '이전 스타워즈 영화와 다르게 불편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전쟁 영화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이는 재미있는 어드벤처 영화를 원했던 디즈니와는 명백히 다른 노선이었다는 설명이다.

한편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는 자신이 영웅이라고 생각지도 못했던 사람들이 감히 범접할 수 없고, 해낼 수 없다고 생각되는 미션을 맡아 하나의 팀이 되어 임무를 수행하는 이야기다. 펠리시티 존스, 매즈 미켈슨, 알란 터딕, 견자단, 벤 멘델슨, 포레스트 휘태커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17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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