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나 그리미 사망 충격..★들도 애도 물결

김현록 기자  |  2016.06.12 10:41
크리스티나 그리미 /AFPBBNews=뉴스1


22살 미국 여가수 크리스티나 그리미가 총격으로 숨진 가운데 팝스타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 시즌6 출신인 가수 크리스티나 그리미(Christina Grimmie)가 지난 10일 올랜도에 위치한 플라자 라이브에서 콘서트를 마친 직후 총격을 당했다. 그는 공연 이후 팬들에게 사인을 하려고 대기하던 중 갑작스럽게 나타난 백인 남성이 쏜 총에 맞아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더 보이스' 코치를 담당했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블레이크 쉘턴 등은 SNS을 통해 충격과 애도를 표하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마론 파이브의 애덤 리바인, 조나스 브라더스의 닉 조나스 등 동료 가수도 마찬가지였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크리스티나 그리미의 죽음에 가슴아프다. 그녀는 '더 보이스'의 아름다운 멤버였으며 진정한 파이터였다. 내 마음을 그녀의 가족과 팬들에게 보낸다"는 글을 남겨 고인을 애도했다. '더 보이스' 측도 공식 SNS에 "뭐라 남길 말이 없다. 놀라운 목소리를 지닌 아름다운 영혼을 잃었다"고 밝혔다.

애덤 리바인은 크리스티나 그리미와의 다정한 한 떄가 담긴 사진을 SNS에 게재하며 "베하티(아내 베하티 프린슬루)와 나는 크리스티나 그리미의 죽음에 엄청난 충격을 받아 가슴이 찢어진다. 우리의 마음을 그녀의 가족들에게 전한다"고 밝혔다. 닉 조나스는 밝게 웃는 크리스티나 그리미와의 사진을 공개하며 "크리스티나 편히 잠들라"라는 뜻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셀레나 고메즈 또한 "정말 가슴이 아프다. 크리스티나가 그립다"며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총격 당시 무장한 괴한은 현장에 있던 크리스티나 그리미의 오빠와 몸싸움 도중 스스로에게 총을 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현장에는 120여 명의 다른 사람이 있었지만, 그리미의 오빠가 용감하게 대처한 덕에 다른 희생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범인은 플로리다주 세인트 페터스버그 출신의 27세 백인 남성 케빈 제임스 로이블로 범행 당시 권총 두 자루와 장전된 탄창 2개, 대형 사냥용 칼을 지니고 있었다. 살해 동기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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