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경찰 측 "성폭행 혐의 고소 취하? 사실무근"

박유천 측 "피소 내용도 경찰로부터 전달 못 받아"

문완식 기자, 이경호 기자  |  2016.06.14 19:21
박유천


그룹 JYJ 멤버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여성 측이 고소를 취하했다는 보도와 관련 박유천 측과 경찰이 모두 이를 부인했다.

씨제스 측은 14일 "박유천은 경찰서로 부터 공식적인 피소 내용을 전달 받은 바 없고 또한 고소 취하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경찰 측으로 부터 내용을 전달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입장을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이 고소 건은 한 쪽의 일방적인 주장이었고 진위 여부가 가려진 바 없다"며 "저희는 지속적으로 말씀 드린대로 박유천은 혐의가 없고 성급한 보도로 인해 치명적인 명예훼손을 당한 상태"라고 했다.

씨제스 측은 "다만, 보도를 통한 고소 취하 사실은 확인이 필요하겠지만 이는 저희가 지속적으로 대응한 박유천 무혐의를 입증 하는 내용이므로 향후 경찰 조사를 통해 명확히 밝혀지리라 믿는다"며 "다시 한번, 경찰 수사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에 대한 근거 없는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14일 오후 박유천 성폭행 혐의와 관련 "소취하와 관련 (매체로부터) 문의를 받고 있는데, 소취하 제출서를 받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번 박유천 사건과 관련 여성 측의 소취하와 관련 "어떤 서류도 받은 적 없으며, 보도된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또한 여성의 소취하 예정과 관련해서는 "어떤 내용도 들은 게 없다"고 언급했다.

지난 13일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서는 지난 10일 박유천이 한 여성을 성폭했다는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일 공식 자료를 통해 "상대 측의 주장은 허위 사실을 근거로 한 일방적인 주장이며 향후 경찰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며 "저희는 유명인 흠집내기를 담보로 한 악의적인 공갈 협박에 타협하지 않을 것이고, 향후 박유천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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