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클리블랜드 싸움 전 "예민해 있었다"

측근 ‘조만간 폭발할 것 같았다’고 말해

김지연 영어뉴스에디터  |  2016.06.15 11:39

5월 22일(현지시각) 라스베가스 티모빌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빌보드뮤직어워즈에서 공연하는 저스틴 비버 /AFPBBNews=뉴스1

몇 달 동안 저스틴 비버가 보였던 이상한 행동이 지난 주 클리블랜드 농구 경기 후 한 시민과 휘말린 주먹다짐으로 정점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매체 피플(PEOPLE)은 14일(현지시각) 비버를 잘 아는 소식통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이 소식통은 시민과 육탄전을 벌였던 비버의 행동이 놀랍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다.

소식통에 따르면 “(시민과)싸우기 전부터 비버는 조만간 폭발할 것처럼 보였다”며 “마치 흔들어 놓은 탄산음료와도 같았다”고 말했다.

클리블랜드에서 있었던 싸움은 시민이 비버에게 “안 좋은 말”을 하면서 촉발되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사람들이 비버에게 달려가 말 그대로 휴대폰을 그의 얼굴에 들이댄다. 아무런 여과 장치가 없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올해 초 그의 퍼포즈 투어가 취소되면서 속상함을 토로했던 “비버는 외출할 때 사람들의 과도한 관심에 잘 대처하거나 참지 못한다. 그래서 항상 예민할 수밖에 없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한편 비버는 클리블랜드에서 싸움을 벌인 후 인스타그램에 동영상을 올려서 눈길을 끌었다. 이 동영상에서 비버는 자신의 친구와 함께 자신이 싸우는 동영상을 보며 농담을 주고받았다.

비버에게 지난 몇 달은 롤러코스터와도 같은 시간이었다. 작년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의 어머니인 패티 말레테(Pattie Mallette)와의 관계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달 초 비버는 패티의 사진을 올리며 화해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소식통에 따르면 둘의 관계는 “훨씬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며 “관계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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