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양성 판정으로 세간을 놀라게 한 찰리 쉰이 콘돔 홍보 대사로 나선다.
미국 매체 AOL은 14일(현지시각) 찰리 쉰(50)이 스웨덴 성인용품 브랜드 레로 헥스(LELO HEX) 콘돔의 새 모델로 발탁됐다고 보도했다.
찰리 쉰은 지난해 11월 에이즈 양성 판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중을 큰 충격에 빠트린 바 있다. 그는 "자신의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 소식이 알려지면서 에이즈 바이러스에 대한 검색 조회 수가 늘어난 데에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매우 부정적이고, 인생을 혼란스럽게 만든 에이즈를 변화와 치유의 계기로 바꿀 수 있어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찰리 쉰은 현재 14주 동안 진행되는 사이토딘(CytoDyn, 에이즈 치료제) 임상시험을 절반 정도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그는 매주 주사를 맞고 있으며 꾸준한 치료로 언젠가 연예계에 돌아올 수 있기를 희망했다.
5명의 자녀를 둔 아버지이자 스캔들로 유명세를 치른 찰리 쉰은 피플지에 자신의 스캔들을 통해 불편한 화두 중 하나인 에이즈가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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