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노경은 위기 상황 투입, 판단 미스"

고척=국재환 기자  |  2016.06.15 17:36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전날 노경은 투입이 실패로 돌아간 것에 대해 '판단 미스'라고 밝혔다.

조원우 감독은 1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7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노경은을 투입한 결과가 좋지 못했다. 내 판단 미스였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노경은은 14일 고척 넥센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합류했고, 이날 팀이 6-3으로 앞선 1사 1, 3루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당초 조원우 감독은 노경은을 다소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 올리겠다고 말했지만, 마무리 손승락의 몸 상태가 좋지 못했던 만큼 접전 상황에서 노경을을 위기 상황에서 투입했다.

그러나 결과는 좋지 못했다. 노경은은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안타와 2루타, 3루타 하나씩을 허용하며 6-6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노경은은 계속된 1사 3루 상황에서 이성민과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왔고, 롯데는 추가로 3점을 더 내준 끝에 경기를 내줘야 했다. 노경은의 롯데 데뷔전도 3피안타 3실점으로 막을 내렸다.

조원우 감독은 "이날 역시 손승락, 홍성민의 몸 상태가 좋지 못한 만큼 노경은을 비롯한 불펜진 전원을 대기 시켜야한다"며 "상황에 맞춰 투입할 생각이다"고 운영 방안을 밝혔다.

이날 롯데는 외야수 오현근을 1군에서 내리고 김성배를 1군에 불러 올렸다. 이에 대해 조원우 감독은 "불펜 보강 차원에서 엔트리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고관절 부상으로 이탈한 윤길현은 이날 경북 경산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1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조원우 감독은 "윤길현의 몸 상태가 괜찮고, 구속도 144~145km/h 정도가 나왔다고 보고를 받았다"며 "큰 문제가 없다면 SK와의 주말 홈 3연전에 맞춰 1군에 합류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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