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한동근 "김구라 라인 입성? 감사할 뿐"(인터뷰)

임주현 기자  |  2016.06.23 18:59
가수 한동근/사진제공=MBC '라디오스타'


가수 한동근(23)이 '라디오스타'가 발굴한 또 한 명의 예능 샛별로 떠올랐다. 한동근은 뜨거운 반응에 대해 얼떨떨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한동근은 지난 22일 오후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가수 한동근/사진=스타뉴스


이날 방송에서 한동근은 거리낌 없는 순도 100%의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동근은 여자친구와의 100일을 기념하기 위해 땅도 다지고 벽돌을 쌓는 등 이벤트를 준비했다가 여자친구의 양다리 고백을 들었다고 털어놓는가 하면 씨스타 효린에게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동근의 순수한 매력은 방송 밖에서도 이어져 대중들에게 호감을 사고 있다. 한동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라디오스타'에서 만났던 MC 윤종신, 규현을 비롯해 게스트 테이, 효린, 하현우의 사인이 담긴 종이를 찍어 게재했다. 방송 내내 순수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을 선보였던 한동근의 매력은 그의 일상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방송 이후 주변 반응은 어떤가.

▶주변에서 연락이 많이 왔다. 정말 얼떨떨해 상황 파악 중이다. 제작진이 정말 편집을 잘해줬다. 녹화 때는 MC분들이 응원해줬고 녹화가 끝나고 사인을 받고 이야기를 나눴다. (김구라와 김국진의 사인을 받지 못했는데?) 두 분이 칼퇴근했다. 제가 '썰전'을 좋아해서 김구라 씨의 사인을 받고 싶었는데 먼저 가서 받지 못했다. MC들에게 손편지를 썼는데 어떻게 전해줘야 할지 모르겠다. MBC에 직접 찾아가야 할지 고민 중이다.

- 김구라가 게스트로 추천했다고 하는데.

▶그 얘기를 듣고 감사한 마음으로 녹화를 했다. (김구라가) 세트장에서 대기하고 있을 때도 '살 빠졌다'라고 해줬다. 긴장했었는데 계속 질문해주고 가르쳐줘 나중에 꼭 다시 뵙고 싶다.

- 김구라 라인에 들어갈 생각은 없나.

▶제가 들어가겠다고 한다고 들어갈 수 있는 게 아닌 것 같다. 감사할 뿐이다. 라인 같은 건 잘 모른다.

-독한 예능인 '라디오스타' 출연 전 고민은 없었나.

▶'라디오스타'가 독하다고 생각하진 않았고 '내가 가서 한마디나 할 수 있을까' 싶었다. 다들 (향후 활동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은데 나만 없어 걱정이었다.

-'라디오스타'에서 노래가 편집됐다. 아쉽진 않나.

▶녹화에서는 노래를 불렀다. 편집된 건 아쉽지만 분량이 많아 괜찮다. 노래는 제가 어디에서든 부르면 되는 거니까 대중들에게 들려드릴 생각이다. 이렇게 저한테 관심을 가져줘 기쁘다.

-앞으로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할 생각이 있나.

▶불러주시면 하고 싶다. 여행하는 걸 좋아해서 '1박 2일'이나 '신서유기' 같은 예능도 좋다. 절대 가리는 건 없다.

- 향후 음악 활동 계획은.

▶구체적으로 날짜가 정해지진 않았지만 곡 작업을 하고 있다. 올해 안에는 나오지 않을까 싶다. 저 같은 사람에게 과분한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 최대한의 것을 만들려고 노력할 테니 기대 많이 가져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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