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전 선봉장' LG 히메네스 "모두가 만든 역전승"

잠실=한동훈 기자  |  2016.06.24 22:03
LG 히메네스.



LG 트윈스 외국인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4타점을 몰아치며 역전승을 진두지휘했다.

히메네스는 24일 잠실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역전 3점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러 9-7 역전승에 앞장섰다. 특히 2-7로 뒤진 5회말 추격을 알리는 솔로 홈런, 6-7로 뒤진 8회말 역전 결승 3점포 등 순도 높은 활약을 펼쳤다.

경기가 끝난 뒤 히메네스는 "경기 초반 점수를 많이 줬지만 역전해 기분이 아주 좋다. 박용택, 정성훈 등 고참은 물론 어린 선수들까지 모두가 잘 해줘 역전할 수 있었다. 홈런을 의식하지는 않고 정확한 컨택을 하려고 노력하는데 결과가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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