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기복 털어낸 박성현, 후반 뒷심 발휘할까?

안산=김지현 기자  |  2016.06.25 06:30
박성현. /사진=KLPGA 제공



박성현(23, 넵스)이 대회 초반부터 무서운 기세를 뽐내고 있다. 후반 뒷심이 강하기로 유명한 박성현이기에 우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상황이다.

박성현은 24일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6'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면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박성현은 단독 선두 성은정(17, 아마추어)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1라운드 초반까지만 해도 박성현의 경기력은 불안했다. 전 대회였던 한국여자오픈과 달라진 그린스피드에 적응하지 못했다. 한국여자오픈서 그린스피드가 워낙 빨랐는데 이번 대회에서 스피드가 줄어들자 몸이 제대로 반응하지 못했다. 그린 스피드가 느리다고 생각해 힘이 많이 들어간 것이 문제가 됐다.

이로 인해 퍼트가 흔들리면서 전번홀서 실수가 많았다. 하지만 후반홀부터 박성현은 살아났다. 12번홀과 14번홀서 롱 퍼트로 버디를 낚으며 갤러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1라운드 후반에 살아난 경기력은 2라운드에서도 이어졌다. 박성현은 뛰어난 경기력을 바탕으로 노보기 경기를 펼치면서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박성현은 "오랜만에 보기 없는 라운드를 치러 기분이 좋다. 티샷, 세컨샷, 퍼트까지 모두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엇보다 박성현은 초반 라운드서 좋은 성적을 냈다는데 의의를 뒀다. 그 동안 박성현은 초반 라운드서 고전하다가 후반 라운드서 강력한 뒷심을 발휘해 역전승을 거두는 경기를 많이 펼쳤다.

박성현은 "그 동안 뒤에 떨어져 있어도 선두와 가까워지자는 마음으로 3, 4라운드를 치렀다. 하지만 1, 2 라운드에 성적이 안 나와서 답답했다. 답답함이 없어진 느낌이다"고 했다. 대회 초반 빠르게 감을 잡은 박성현이 특유의 뒷심까지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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