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1타점-오승환 1이닝 무실점.. SEA 끝내기 승(종합)

심혜진 기자  |  2016.06.25 14:09
이대호./AFPBBNews=뉴스1



'빅보이' 이대호(34)가 안타를 때려내지는 못했지만 타점을 기록했다. 오승환(34)도 이날 경기에 출전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둘의 맞대결을 불발됐다.

이대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2에서 0.276으로 떨어졌다. 오승환은 8회 구원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시애틀은 애덤 린드의 끝내기 스리런 홈런으로 4-3 역전승을 거뒀다.

이대호의 첫 타석은 범타였다. 2회말 1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즈를 상대해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로 들어온 85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 타점 기회를 맞았다. 여전히 0-0으로 맞선 4회말 2사 1, 3루서 2구째 100마일의 빠른 볼을 때려냈으나 평범한 2루 땅볼이 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도 이대호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6회말 1사 만루 기회서 이대호는 3구째로 들어오는 시속 99마일의 패스트볼을 때려내 유격수 땅볼을 기록했다. 큰 바운드가 되면서 타구가 느려졌고, 3루 주자 스미스가 홈을 밟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대호는 1루에서 아웃됐다.

1이닝 무실점 호투를 보여준 오승환./AFPBBNews=뉴스1


8회에는 오승환이 올라왔다. 오승환은 팀의 2번째 투수로 올라와 첫 타자 세스 스미스에게 시속 82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져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다음 타자 로빈슨 카노를 시속 89마일의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이어 넬슨 크루즈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냈다. 오승환이 세 타자로 처리하면서 이대호와의 승부는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이날 호투를 보여준 오승환은 14홀드를 기록하게 됐다.

이대호는 팀이 1-3로 뒤진 9회말 무사 2루에서 마무리 투수 트레버 로젠탈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1-2에서 풀카운트까지 끌고 간 이대호는 결국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대호는 대주자 션 오말리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후 애덤 린드의 끝내기 스리런포가 나오면서 시애틀이 극적인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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