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옥중화' 진세연-고수, 박주미 돈으로 식량샀다

조주희 인턴기자  |  2016.06.25 23:27
/사진=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홈페이지


진세연과 고수가 박주미의 돈으로 굶고 있는 전옥서 사람들을 위한 식량을 샀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연출 이병훈, 극본 최완규)에서는 옥녀(진세연 분), 윤태원(고수 분)이 전우치(이세창 분)와 함께 정난정(박주미 분)를 속여 돈을 가로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전우치는 정난정을 만나러 갔다. 옥녀, 윤태원과 정난정을 함정에 빠트리기로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전우치는 정난정에게 함께 금광을 개발하자고 제안했었다.

하지만 정난정은 마음을 바꿨다. 그는 자신을 찾아온 전우치에게 부하들을 시켜 칼을 겨눴다. 그리곤 "목숨을 보존하고 싶으면 알고 있는 금맥의 위치를 말하라"고 협박했다.

이에 전우치는 "이건 약속과 다르지 않습니까"라며 대들었다. 그러나 정난정은 "나는 자네한테 약속 한 적이 없다"며 뻔뻔하게 답했다. 정난정은 부하들에게 전우치를 가두고 금광의 위치를 털어놓게 만들라고 말했다.

전우치의 뒤따라 왔던 옥녀는 이 모든 상황을 목격했다. 밤이 되자 옥녀는 윤태원과 함께 전난정의 집에 침입했다. 전우치를 구하기 위해서였다. 그들은 거사가 수포로 돌아갈지라도 전우치를 살릴 생각이었다.

그러나 오히려 전우치가 그들에 맞섰다. 그는 "지금 여기서 나가면 모두 끝이다"라며 그들과 함께 탈출할 것을 거절했다. 그는 "금맥의 위치를 알아내기 전까진 (정난정이) 날 죽이지 않을 것이다"라며, 그의 모진 고문을 버티겠다고 말했다.

정난정은 전우치가 절대 금맥의 위치를 말하지 않을 것임을 알았고, 결국 그와 함께 금광을 개발하기로 했다. 정난정은 만 냥의 돈을 전우치에게 넘기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전우치가 정난정에게 돈을 받는 순간 군사들이 나타났다. 당황한 정난정은 그 자리에서 도망쳤다.

그러나 이 군사들은 전우치의 사람들이었다. 옥녀와 윤태원은 정난정에게서 가로챈 돈으로 굶고 있는 전옥서 사람들을 위한 식량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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