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5타수 2안타 1득점 타율 0.282↑.. 팀은 역전패(종합)

심혜진 기자  |  2016.06.27 08:39
이대호./AFPBBNews=뉴스1



이대호(34)가 올 시즌 2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오승환(34)은 9회 점수 차가 벌어지면서 등판하지 않았다.

이대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7에서 0.282로 상승했다. 팀은 6-11로 패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첫 타석부터 장타를 터트렸다. 1-1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선 이대호는 세인트루이스의 선발투수 하이메 가르시아를 상대로 6구째 들어온 시속 84마일 체인지업을 받아 쳐 우익수 쪽으로 향하는 2루타로 연결시켰다. 올 시즌 이대호의 두 번째 2루타 기록이었다. 이후 이대호는 숀 오말리의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팀이 앞서 나가는 점수까지 만들어냈다.

좋은 타격감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이어졌다. 팀이 3-1로 앞선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대호는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째 들어온 시속 74마일 커브를 받아 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시켰다. 이후 마틴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한 이대호는 오말리의 타석 때 상대 폭투가 나와 3루를 노렸으나 아웃이 되고 말았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범타에 그쳤다. 이대호는 팀이 3-4로 리드를 빼앗긴 5회말 2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여전히 하이메 가르시아. 이대호는 볼카운트 0-2 불리한 상황에서 3구째로 들어온 시속 83마일 슬라이더를 공략했으나 이는 우익수 뜬공이 됐다.

이대호는 팀이 6-8로 뒤진 7회말 1사 2루 기회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바뀐 투수 케빈 시그리스트를 상대한 이대호는 볼카운트 2-2에서 8구째 시속 86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1루 땅볼에 그치고 말았다.

팀이 8-11로 뒤진 9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바뀐 투수 맷 보우먼을 상대했다. 초구 볼을 지켜본 후 2구째 시속 92마일 투심을 받아쳤지만 유격수 땅볼이 되면서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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