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LPGA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 시즌 3승 달성

심혜진 기자  |  2016.06.27 09:19
리디아 고./AFPBBNews=뉴스1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리디아 고(19, 뉴질랜드)가 시즌 3승째를 달성했다.

리디아 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 6386야드)에서 열린 LPGA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디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196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공동 2위 그룹인 캔디 쿵, 모건 프레셀의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우승으로 아리아 주타누간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리디아 고는 전반 1,2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어 4번 홀과 5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리디아 고는 6번홀에서 첫 보기를 기록했다. 이후 8번홀에서 한 타를 줄여 전반에만 4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후반은 좋지 않았다. 10번홀에서 버디를 낚았지만 13번홀과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공동 2위 캔디 쿵과 모건 프레셀과 3타차로 넉넉하게 앞선 상황이어서 우승에 걸림돌이 되지는 않았다.

한국 선수로는 3타를 줄인 유선영이 최종 합계 12언더파로 공동 8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 뒤를 이어 유소연과 최운정이 11언더파로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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