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루타 + 역전 2타점 적시타 + 4호 도루! (2보)

심혜진 기자  |  2016.06.28 09:42
추신수./AFPBBNews=뉴스1



'추추트레인' 추신수(34)가 세 번째 타석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브롱크스에 위치한 양키 스타디움서 열린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은 범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이반 노바의 6구째 95마일 빠른 볼을 공략했지만 2루 땅볼이 되면서 아웃됐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호쾌한 타격을 보여줬다. 팀이 1-2로 뒤진 3회초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1-2에서 5구째로 들어온 시속 82마일의 커브를 받아쳐 2루타를 만들어냈다. 시즌 3호 2루타이자 이틀 연속 2루타를 때려낸 추신수다. 연속 안타 행진도 5경기까지 늘렸다. 이후 데스몬드의 적시타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팀이 2-3으로 뒤진 4회초 2사 2, 3루 기회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여전히 상대는 이반 노바. 추신수는 4구째의 96마일 빠른 볼을 당겨쳐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추신수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한 텍사스다. 이후 추신수는 데스몬드의 타석 때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올 시즌 4호 도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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