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태연'인가..유명작곡가들 직접 밝혔다 "가수 3박자+변화 지속"

길혜성 기자  |  2016.06.28 11:12
태연 / 사진출처=태연 인스타그램


가수 태연이 또 한 번 새 앨범으로 국내외 대중음악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유명 작곡가들이 그녀의 강점에 대해 직접 전했다.

최고 K팝 걸그룹 중 한 팀인 소녀시대 멤버이자 솔로 가수인 태연은 28일 0시 솔로 미니 2집 '와이'(Why)를 발표했다.

R&B와 EDM이 결합된 독특한 장르의 타이틀 곡 '와이'는 공개 직후부터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휩쓸고 있다. 또한 이번 앨범은 시작부터 브루나이 캄보디아 홍콩 인도네시아 마카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등 해외 10개국 아이튠즈 메인 음반 차트인 톱 앨범즈 부문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007년 소녀시대 멤버로 데뷔, 그 간 솔로 가수로도 두각을 나타낸 태연이 재차 그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유명 작곡가들 역시 태연의 계속되는 승승장구를 주목하며, 가수로서 그녀가 지닌 장점에 대해 평가했다.

20년 경력의 히트 작곡가 겸 음악 프로듀서 박근태는 스타뉴스에 "가수는 가창력만 빼어나도 실력파로 인정 받는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박근태는 "태연은 가창력도 있는데다, 가사 전달 능력은 물론 곡 해석 능력까지 3박자를 갖췄다"라며 태연의 매력에 대해 전했다.

박근태는 "태연은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가수이며,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한 명의 유명 작곡가 및 음악 프로듀서인 신사동호랭이는 "얼마 전 중, 고교에 다니는 제 사촌동생들과 만나 이야기하다 태연의 새 앨범이 발매되는 것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라며 "그랬더니 사촌동생들이 '그 언니는 너무 대박'이라고 해, 그 이유에 대해 물으니 '태연 언니는 계속 변화한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신사동호랭이는 "곰곰이 생각해보니 정말 그렇더라"라며 "태연은 음악적 부분은 물론 비주얼 적 부분에서도 항상 변화해 왔다"라고 밝혔다.

신사동호랭이는 "개인적으로 태연 변화의 시작점은 2008년 드라마 '쾌도 홍길동' OST '만약에' 때부터라고 생각한다"라며 "태연은 이후 소녀시대 팀 활동 때도 전체적 분위기에 맞추면서도 자신을 변화시켰고, 솔로 때는 보다 확실히 음악과 비주얼 등 모든 부분에서 자신을 지속적으로 바꿔 나갔다"라고 전했다.

신사동호랭이는 "태연에게는 '귀엽다' '여신같다' '섹시하다' 등 신곡이 나올 때마다 평가가 달랐다"라며 "이는 태연이 음악적 부분은 기본이고, 비주얼 적 측면 등 디테일한 부분의 변화에까지 신경을 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사동호랭이는 "많은 가수들이 변화의 종착점을 자작곡이라 여기는데, 태연은 보컬리스트에 충실하면서 콘셉트를 변화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바로 이 점이 태연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신사동호랭이는 "발라드, EDM, 팝, 댄스곡 등 이미 다양한 장르를 소화한 태연은 아이돌 팬덤을 넘은 가수"라며 "앞으로 어떻게 변신할 지 더욱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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