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선·후배' 안상미-박승희, 故 오세종 추모

심혜진 기자  |  2016.06.28 10:48
/사진=안상미 트위터



쇼트트랙 선, 후배들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오세종(34)을 추모했다.

오세종은 지난 27일 오후 7시 12분께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서 오토바이를 타다 유턴하는 차량과 부딪쳐 목숨을 잃었다.

오세종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금메달리스트다. 계주 5000m 예선에 출전했으나 본선에는 뛰지 못했다. 그러나 안현수, 이호석 등 동료 4명이 결선에서 우승해 오세종도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쇼트트랙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안상미씨는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누나' 하며 어릴적 그 모습 그대로 장난스레 내게 오는 니 모습이 눈앞에 생생한데.."라며 "좋은 곳에서 편히 쉬길"이라고 추모의 글을 올렸다.

안상미씨는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3000m 계주 금메달리스트다.

/사진=박승희 인스타그램


후배인 박승희도 오세종을 추모했다. 이날 박승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은 곳에서 편하게 쉬시길"이라며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오세종의 빈소는 서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다. 동료 선수였던 이규혁, 안현수 등이 소식을 접하고 급히 빈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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