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문희 권혁수의 '호박고구마' 만남 인증 사진이 공개됐다.
28일 오후 tvN은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 마지막 회(16회)에 카메오 출연한 권혁수와 극 중 문정아 역의 나문희가 만난 촬영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나문희와 권혁수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활짝 웃고 있다. 어깨를 감싸며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기도 하고, 나문희의 유행어인 '호박 고구마'를 함께 외치며 닮은꼴 케미를 만들고 있다.
나문희와 권혁수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권혁수는 자신이 출연 중인 tvN 'SNL코리아 시즌7'에서 나문희의 유행어인 '호박고구마'를 패러디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두 사람은 '디어 마이 프렌즈'를 통해 극적으로 만남이 이뤄지게 됐다. 권혁수는 극중 요양원 보호사로 16회 방송에 등장할 예정이다. 나문희를 비롯한 배우들과 어떤 상황을 만들어 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24일 이뤄진 권혁수의 카메오 촬영은 나문희의 따뜻한 환영으로 현장에 훈훈한 열기를 더했다. 나문희는 자신을 패러디한 권혁수를 처음 보자마자 "반갑다"고 하며, 살뜰히 챙겼다는 후문이다.
권혁수는 존경하는 선배인 나문희를 실제로 만난 소감에 대해 "정말 행복하다. 저에겐 너무 특별한 출연이라서 특별출연이다. 영광스럽고 귀한 자리였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 행복감이 오래갈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디어 마이 프렌즈'는 오는 7월 2일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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