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 "구구단 이름, 젤리피쉬 대표가 직원 반대 무릅쓰고 결정"

윤상근 기자  |  2016.06.28 16:29
걸그룹 구구단 /사진=김창현 기자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새 걸그룹 구구단(하나 소이 세정 나영 혜연 해빈 미미 샐리 미나) 멤버 나영이 구구단이라는 이름이 지어진 사연을 공개했다.

나영은 28일 오후 4시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구구단 데뷔 앨범 발매 쇼케이스에서 "구구단이라는 이름은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황세준 대표와 소속 직원 전원, 그리고 멤버 9명이 그룹 이름 공모전을 통해 결정됐다"고 말했다.

나영은 "구구단이라는 이름은 황 대표께서 적극적으로 추천했다"며 "소속사 직원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정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 하나는 구구단의 뜻에 대해 "아홉(9)개의 매력을 지닌 아홉(9) 소녀들이 모인 극단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구구단은 28일 0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 'ACT.1 The Little Mermaid'의 타이틀 곡이자 데뷔곡 '원더랜드'(WONDERLAND)의 음원을 공개하고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타이틀 곡 '원더랜드'는 멤버들이 상상하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과 호기심을 그려낸 곡. 구구단은 신비로운 이미지와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 등을 기본 콘셉트로 잡았다.

구구단은 오는 29일 진행되는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녹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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