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이 해외 156개국에서 선 판매가 이뤄져 영화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9일 '부산행'의 투자 배급사 뉴에 따르면 '부산행'은 지난 5월 칸 국제 영화제에서 해외 선판매를 시작해 일본 중국 인도 프랑스 미국 캐나다 독일 남미 등 총 156개 국가에서 판매 금액 250만 달러(한화 약 30억 이상)를 기록하며 '완판' 신화를 썼다.
이는 이번 칸 국제 영화제에서 판매된 한국영화 총 매출액의 30%에 달하는 금액이자 최고 판매액 기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종전 '괴물'(2006),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한편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다. 7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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