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소닉 소속사, '무단 잠적' 엔소닉 손배소 제기 "계약 위반"

윤상근 기자  |  2016.06.29 14:16
엔소닉 /사진=홍봉진 기자


갑작스러운 잠적으로 소속사와 연락을 끊은 아이돌 그룹 엔소닉(제이하트 최별 봉준 시후 민기 시온)이 결국 소속사와 법적 공방을 벌이게 됐다.

엔소닉 소속사 C2K엔터테인먼트는 29일 공식입장을 통해 "일방적으로 잠적한 엔소닉 멤버 전원을 상대로 계약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C2K엔터테인먼트는 "엔소닉 멤버들은 지난 5월 7일부터 진행된 2일간의 도쿄 공연을 마치고 귀국한 후 아무런 이유 없이 소속사의 계속된 연락을 무시한 채 잠적했다"며 "소속사는 예정돼 있던 K-STAR 공개 방송, 중국 화인 TV 녹화, 팬 미팅 등의 스케줄 취소로 상당한 피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C2K 측은 "스케줄 펑크라는 사태를 막고 대화를 시도하기 위해 엔소닉 멤버들과 연락을 취하려고 노력하던 중 엔소닉 측으로부터 '전속 계약을 해지해달라'는 일방적인 내용이 담긴 통고문을 받았다"며 "현재까지도 엔소닉은 소속사와의 연락을 두절한 채 잠적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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