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新걸그룹 블랙핑크, 뮤비3편 찍고 '7월말' 출격..대대적 공습

길혜성 기자  |  2016.06.29 15:41
YG 新걸그룹 블랙핑클의 지수 로제 제니 리사(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 사진출처=YG라이프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중 한 곳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2009년 2NE1 이후 7년 만에 새롭게 선보일 걸그룹의 최종 멤버 수와 이름이 밝혀지면서, 이제 구체적 데뷔 시기에도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YG는 29일 공식발표를 통해 이미 외부에 알렸던 1996년생 제니, 태국 출신으로 만 19세인 리사, 1995년생 지수, 호주에서 나고 자란 1997년 한국인 로제 등 4명이 YG 새 걸그룹 블랙핑크의 최종 멤버라고 밝혔다.

그 간 베일에 싸여있던 YG 새 걸그룹이 4인조 블랙핑크란 사실이 최종적으로 전해지며, 관심은 이 팀이 언제 데뷔할 지로 옮겨지고 있다.

이날 오후 스타뉴스 취재 결과, YG와 블랙핑크 측은 일단 오는 7월 말로 데뷔 시기를 확정했다.

YG의 메인 프로듀서인 테디는 블랙핑크 전담 프로듀서도 맡았고, 데뷔 앨범을 모두 완성한 상태다. 또한 블랙핑크는 데뷔 앨범과 관련, 현재 뮤직비디오 3편을 찍고 있는 중이다.

자사 아티스트를 선보일 때 앨범은 물론 프로모션 등 여러 부분에서 디테일함을 추구하는 것으로 유명한 YG이기에, 블랙핑크의 데뷔 시기는 당초 계획보다 다소 늦춰질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을 종합할 때, 블랙핑크는 오는 7월 말 정식 데뷔할 가능성이 무척 높은 상태다.

YG 고위 관계자 역시 이날 스타뉴스에 "변동이 있을 수도 있지만, 블랙핑크의 데뷔 시기를 오는 7월 말로 잡았다"라며 블랙핑크가 한 달여 뒤 가요팬들과 본격 첫 만남을 가질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YG 측은 새 걸그룹 팀명을 블랙핑크로 정한 것에 대해 "블랙핑크는 가장 예쁜색으로 표현되는 핑크색을 살짝 부정하는 의미로서 '예쁜게 다가 아니다'란 반전의 의미로서 담고 있어, 외모와 실력을 함께 겸비한 팀이란 뜻을 지니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블랙핑크 멤버들인 제니 리사 지수 등은 빼어난 미모와 스펙으로 공개될 때마다 화제를 모았다.

제니는 지드래곤의 솔로곡 '그XX' 뮤직비디오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했으며,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에도 능통하다. 리사는 수준급 댄스 동영상이 유튜브에서 이미 600만 뷰를 돌파했고, 태국어 외에 한국어 영어 일본어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순가련형 외모의 지수는 2014년 에픽하이의 정규 8집 '스포일러+헤픈엔딩' 및 하이 수현의 싱글 '나는 달라' 뮤직비디오는 물론, 지난해 방영된 KBS 2TV 인기 드라마 '프로듀사'에도 카메오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로제는 YG 호주 오디션에서 최종 합격 후 2012년부터 한국에서 연습 생활을 했으며, 지드래곤 미니앨범 '원 오브 어 카인드' 수록곡 '결국' 피처링진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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