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됐든 선은 보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KIA 타이거즈 임창용이 1군 등록과 동시에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불법도박으로 페넌트레이스 50%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임창용은 오는 7월 1일 자유의 몸이 된다. 29일 현재 KIA가 70경기를 치러 주말 고척 넥센과의 3연전부터는 출전 가능하다. 마무리 보직이 유력하지만 복귀하는 첫 날인만큼 일단은 마운드에 올리겠다는 게 김 감독의 계획이다.
김 감독은 "오늘 임창용과 만나 이야기했다. 격려도 할 겸 남은 72경기 함께 잘해 보자고 했다. 일단 (징계가)풀리는대로 선을 보일 생각이다. 점수 차가 벌어져 부담 없는 상황에 나갈 수도 있고 마무리 상황이 되도 나간다"고 말했다.
김 감독에 따르면 이날 임창용의 공을 받은 포수 백용환은 "공 회전이 매우 좋다"고 감탄했다. 김 감독은 임창용이 합류함에 따라 "김광수, 한승혁, 홍건희 등 필승조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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