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탈출' NC, 30일 두산전 '깜짝 선발' 임서준 예고

잠실=국재환 기자  |  2016.06.29 22:13
29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투수로 나서는 임서준(23, NC 다이노스)



5연패 탈출에 성공한 NC 다이노스가 29일 잠실 두산전 깜짝 선발 카드를 꺼내든다. 주인공은 인하대를 졸업하고 올해 NC에 입단한 오른손 투수 임서준(23)이다.

NC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과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9차전을 치른다.

현재 NC는 해커가 한 달 이상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가운데, 이태양마저 팔꿈치 문제로 2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그동안 해커의 빈자리는 정수민이 잘 메워줬지만 이태양이 빠진 자리에는 또 한 명의 새로운 선발 투수가 필요했다.

김경문 감독의 선택은 임서준이었다. 임서준은 인하대를 졸업하고 올해 NC에 입단한 신인으로 아직 1군 등판 경험은 없다. 그는 퓨처스리그 11경기에 출전해 3승 4패 평균자책점 5.77을 기록했으며, 가능성을 인정받고 두산을 상대로 프로 데뷔 첫 1군 경기 선발 등판의 영예를 안게 됐다.

NC는 두산과 이번 시리즈에서 1승씩을 나눠가졌다. 위닝시리즈가 걸린 30일 두산전 선발로 나서는 임서준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두산은 마이클 보우덴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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