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베일 "웨일스, 이제 빛날 시간이 왔다"

김지현 기자  |  2016.06.30 01:58
가레스 베일. /AFPBBNews=뉴스1



웨일스의 공격수 가레스 베일(27, 레알 마드리드)이 유로 2016 8강을 앞두고 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웨일스는 7월 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릴에 위치한 스타드 피에르-모루아에서 벨기에와 유로 2016 8강전을 치른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베일은 30일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행복하다. 이제 웨일스가 빛날 시간이다. 우리는 현재 토너먼트에서 남아있는 팀 중 하나다. 정말로 놀라운 일을 해냈다. 웨일스에게 변화의 순간이 왔다. 웨일스는 자신감을 계속 갖고 있다"고 기뻐했다.

베일은 16강 북아일랜드와의 경기서 상대의 자책골로 1-0 신승을 거둔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북아일랜드와의 경기는 정말로 좋지 못했다. 우리에게 어울리지 않는 경기였다. 하지만 웨일스는 승리했고 팀의 정신력과 개성을 보여줬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베일은 크리스 콜먼 감독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콜먼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정확히 무엇을 해야 하는지 확실하게 납득시킨다. 콜먼 감독이 웨일스가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도와줬으면 좋겠다. 웨일스가 경쟁에서 앞으로 나가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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