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30)가 결장한 가운데, 미네소타 트윈스가 패했다.
미네소타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U.S. 셀룰러 필드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서 6-9로 패했다. 2연승 행진도 끝이 났다.
타격감 부진에 빠지며 타율 0.191까지 하락한 박병호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미네소타는 1회 에두아르도 누네즈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2회말 브렛 로리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한 후 아비사일 가르시아에게 역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경기가 뒤집혔다.
실점을 계속됐다. 5회말 살라디노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미네소타는 6회 대거 5실점하며 기세가 꺾였다. 선두 타자로 나온 프레이저에게 솔로포에 이어 3연속 적시타를 허용하며 1-8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7회에는 J.B 셕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실점했다. 미네소타는 9회 그로스만의 적시타와 센테노의 1타점 내야땅볼로 2점을 추격했다. 2사 후 플루프의 밀어내기 볼넷과 케플러의 2타점 2루타가 나오면서 6-9까지 쫓아갔지만 동점에는 실패하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제임스 쉴즈는 6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미네소타 선발 리키 놀라스코는 5⅔이닝 9피안타(3피홈런) 5탈삼진 1볼넷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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