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 대장' 오승환(34)이 실책을 범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비록 1실점했으나 패전 위기에서는 벗어났다.
오승환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서 연장 10회에 등판해 1이닝 2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1.62에서 1.58로 떨어졌다.
9회말 세인트루이스가 극적으로 동점에 성공하면서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계속된 1사 1, 3루 위기서 오승환은 에스코바를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고든을 1루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세인트루이스는 10회말 피스코티의 동점 홈런으로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하며 오승환의 패전 위기도 벗어났다.
하지만 오승환의 등판은 여기까지였다. 오승환은 11회초 트레버 로젠탈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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