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한국 영화와 외국작품..균형 맞추려고 노력 중"(인터뷰)

김미화 기자  |  2016.06.30 15:11
배우 배두나 / 사진제공=넷플릭스


한국을 넘어 할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배우 배두나(37)가 "한국 영화와 외국 작품의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배두나는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센스8' 관련 인터뷰를 가졌다.

한국 배우인 배두나는 미국 드라마 인터뷰를 위해 넷플릭스 시리즈 드라마의 다른 외국 배우들과 한국을 찾았다. 한국에서 미국드라마로 인터뷰를 한다며 그는 쑥스럽게 웃었다.

배두나는 "한국 영화랑 외국작품의 균형을 맞춰서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센스8' 시즌2가 만들어진다는 이야기 듣자마자 밸런스를 맞추려고 한국 작품을 찾았다. 그러다가 '터널'을 찍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좋은게 더 많다. 투정 할만한 일이 아닌 것 같다"라며 "내가 조금 특별한 행보를 걷고 있다는 것을 나도 잘 인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배두나는 "'센스8' 시즌2에서 파이터로 나오기 때문에 아침 저녁으로 개인 트레인너와 운동을 한다. 그런데 그 트레이너가 항상 혼자 있는 나를 보고 안 외롭냐고 물어보더라. 나는 괜찮다고 했다"라며 "내가 혼자 다니니까 남들이 외롭다고 볼 수 도 있지만 나는 그런 것을 감수하고 특별한 공부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돈 받고 영어 공부를 하고 있고 세계적인 스태프와 16개 도시를 돌아 다니며 촬영을 한다. 사실 몸은 힘들다 열 몇 시간 씩 비행을 하고 촬영을 하고 그러면 지친다"라며 "하지만 내가 얼마나 재밌는 일을 하고 있는가를 생각하면 투정 할 수가 없다. 그건 너무나 배부른 투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센스8'은 강렬한 환상을 본 후 이 경험으로 서로의 정신이 연결됐음을 알게 된 전 세계 서로 다른 도싱 사는 여덟 명 인물의 이야기를 담았다. '센스8'은 워쇼스키 자매의 첫 TV시리즈 연출작으로 서울을 비롯해 시카고와 샌프란시스코, 런던, 아일랜드, 뭄바이, 베를린, 멕시코시티, 나이로비 등 전 세계 유명 도시들을 배경으로 촬영했다.

배두나는 극중 뛰어난 무술 능력을 자랑하는 한국 대기업의 부사장 선 역을 맡았다. 2009년 워쇼스키 자매가 연출을 맡은 '클라우드 아틀라스'에서 주연 손미-451역을 맡아 인연을 맺은 것을 계기로 드라마도 함께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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