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즐라탄, 맨유 입단 확정.."EPL 기대된다"

국재환 기자  |  2016.07.02 03: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게 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트위터 캡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가 마침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됐다.

맨유는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즐라탄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앞서 즐라탄 본인이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로 맨유행 이적에 대해 스스로 밝힌 바 있지만, 맨유는 2일 즐라탄과의 계약이 최종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스웨덴 출신 즐라탄은 지난 1999년 말뫼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으며, 아약스, 유벤투스, 인터 밀란, 바르셀로나, AC 밀란, 파리 생제르맹 등 각 리그의 명문 팀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그는 프로 통산 677경기에 출전해 392골을 기록했으며, 은퇴가 가까워진 30대 중반 무렵 맨유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게 됐다.

맨유 홈페이지에 따르면, 즐라탄은 이날 맨유와의 계약을 체결한 뒤 "맨유에 입단해 기쁘다"며 "EPL에서 활약하게 되는 점 역시도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인터 밀란 시절 사령탑이었던 조세 무리뉴 감독과의 재회에 대해서도 "그는 환상적인 감독이다"며 "무리뉴와의 만남, 그리고 그와 함께할 새로운 시즌과 도전 역시도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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