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즐라탄,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선수"

김지현 기자  |  2016.07.02 10:03
조세 무리뉴 감독.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세 무리뉴(53) 감독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의 합류에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맨유는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즐라탄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앞서 즐라탄 본인이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로 맨유행 이적에 대해 스스로 밝힌 바 있지만, 맨유는 2일 즐라탄과의 계약이 최종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즐라탄은 지난 1999년 말뫼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으며, 아약스, 유벤투스, 인터 밀란, 바르셀로나, AC 밀란, 파리 생제르맹(PSG) 등 각 리그의 명문 팀에서 선수 생활하면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시즌 PSG에서 51경기서 50골을 터트리면서 절정의 골감각을 선보인 즐라탄은 은퇴가 가까워진 30대 중반 무렵 맨유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게 됐다.

인터 밀란 시절 즐라탄과 사제의 연을 맺은 무리뉴 감독은 "즐라탄은 말이 필요 없는 선수다. 그의 기록들이 이미 말해주고 있다. 즐라탄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고 경기서 100%를 쏟는 선수다"고 말했다.

이어 "즐라탄은 세계에서 저명한 리그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리고 이제 세계 최고의 무대인 EPL에서 활약할 기회를 얻었다. 그는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고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팬들을 기쁘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만큼 어린 선수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즐라탄도 무리뉴 감독에 대해서 "무리뉴는 환상적인 감독이다. 새로운 시즌, 새로운 도전이 기대된다. 축구화를 신고 좋은 기억을 많이 만들었다. 더 많은, 특별한 기억을 잉글랜드에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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